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전남 여수로 가족여행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서 여수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에서 루지도 타고, 쥬라기 어드벤처
키즈카페에서 신나게 놀기도 하고 여수 간장 게장 맛집을 검색하다가 싱싱게장마을을 방문해서
후기 올려봅니다.
1. 여수 싱싱게장마을 정보
여수 여행 필수 코스로 여수 가면 꼭 게장을 먹고 오는데 후기 좋은 집들이
많아서 갈때마다 새로운 게장 전문점을 방문하는데 이번에는 여수
간장 게장 맛집으로 싱싱게장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3시
매월 세 번째 수요일 휴무입니다.
싱싱게장마을 입구에 대기 인원이 있을시 대기표에 성명, 인원수를 적어주시고
기다리면 사장님께서 불러주십니다.
싱싱게장마을 메뉴
여수 싱싱게장마을 메뉴는 게장백반 단품입니다.
3. 싱싱게장마을 한상차림
사장님께서 호명을 해서 들어가면 게장백반 한상이 차려져 있습니다.
게장백반은 대기표에 적은 인원을 보고 차려주시는데 어른 밥은 많이 아이들 밥은 조금 적게
담겨있고 어린이 수저세트도 놓여있어서 감동이었습니다.
싱싱게장마을 상차림에는 간장게장, 양념게장, 반건조 생선구이, 조기찌개, 꽃게 두부된장국,
간장새우, 나물찬, 마른반찬, 어묵볶음, 젓갈류 등 맛깔난 반찬들이 차려졌습니다.
싱싱게장마을의 대표 메뉴 간장 게장은 가게 이름에 맞게 게장이 싱싱했습니다.
저와 아이들 입맛에는 간도 적당하고 맛있었는데 남편은 간이 조금 약하다고
해서 개인적인 입맛에 따라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밥도둑 양념게장은 양념이 짜지 않고 밥에 살을 짜서 먹으면 꿀맛입니다.
위생장갑은 입구 쪽에 비치되어 있으니 꼭 챙겨서 게장을 더 맛있게 드시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기찌개를 너무 좋아하는데 역시 조기찌개 전문점으로 착각할
정도로 너무 맛있습니다.
조기찌개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는 맛입니다.
반건조로 말린 생선구이는 탱글 하면서 탄력 있는 식감에 고소한 감칠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셋째 아이가 생선을 안 좋아하는데 이 생선에 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밑반찬 하나에도 손맛이 더해져서 입맛에 안 맞는 반찬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다 맛있고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어묵볶음, 잔멸치볶음, 건파래볶음도 좋고
사진에 빠진 간장 새우장도 맛있어서 다 먹고 나면 사장님께서 미리 리필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심플해 보이는 꽃게 된장국은 맵지 않아서 양념게장 살을 밥에 비벼서 먹고 한 입 같이
먹으면 입안을 구수하게 정리해주는 맛입니다.
여수 간장게장 맛집 싱싱게장마을은 한상차림에 나오는 모든 반찬이 맛있고 게장이 싱싱하고
짠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절대 밥 한 그릇만 먹고 나오기 아쉬운 간장 게장 맛집입니다.
그리고 사장님 너무 친절하셔서 반찬이 떨어지기 전에 계속 새로 주셔서
처음으로 반찬 더 주실까 봐 걱정하는 마음이 생기는 맛집 이었습니다.